‘뉴세븐’ 재단, 전자우편으로 통보…신뢰성 등 논란 계속
제주도는 22일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재단의 이사장이 전자우편을 통해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하나로 선정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양원찬 사무총장과,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는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단 이사장 버나드 웨버가 21일 오후 정운찬 범국민위 위원장에게 이메일로 제주도가 선정됐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웨버는 전자우편에서 “다국적 회계법인에 의한 최종 투표수 검증 결과에 대해 공식 인증식 행사를 여는 것을 전제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가운데 하나로 확정됐다”며 “공식 인증식 행사 준비뿐 아니라 7대 자연경관 타이틀을 활용해 제주도를 홍보할 전략계획도 함께 계속해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재단의 신뢰성과 투명성, 막대한 행정전화 요금 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할 전망이다.
웨버는 전자우편에서 “재단은 조만간 재단 누리집에 이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제주도 확정 소식을 정 위원장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다”고 밝혀, 최종 선정 결과 발표 방식을 두고도 의구심을 남겼다.
양 사무총장은 “수익금의 50% 이상을 선정된 지역 홍보에 쓰도록 재단 정관에 나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돈 쓴 내역을 공개하라고 하겠다”며 “그러나 2007년 재단의 ‘신세계 7대 불가사의’ 이벤트는 적자를 봤다고 재단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스 취리히의 재단 사무실에 사람이 없다는 지적에는 “맞다”고 인정하고, “정보통신(IT) 전문가 등을 구하기 어려워 뮌헨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와 양 총장은 행정전화 요금 등 논란에 대해선 백서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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