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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경관 논란’ 재단 입 열었지만…

등록 2012-01-26 18:24수정 2012-01-26 21:56

이사장 등 기자회견…국제통화료 규모 안 밝혀
시민사회단체들 “국민감사청구운동 검토키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이 행사를 주관한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7W)재단의 실체에 대한 의혹이 커가는 가운데 재단 관계자들이 방한해 기자회견을 했으나 공개 거부와 부인으로 일관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버나드 웨버 재단 이사장과 장폴 데라푸엔테 기획이사 등은 26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청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그동안의 입장만 되풀이해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 웨버 이사장은 한국에서 제주도에 투표한 국제전화 통화료를 묻는 질문에 “케이티(KT)와의 비밀계약사항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했으며, 투표 결과 데이터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데라푸엔테 이사는 “세계 전체 국제전화 총량과 수익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차후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밝힐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재단 관계자들은 7대 자연경관과 관련한 의혹이 커가는 가운데 <한국방송>이 ‘추적 60분’ 프로그램에서 이 문제를 집중거론한 25일 저녁 방한했다. 7대 자연경관 확정 인증서 수여식 행사 일정 협의를 명분으로 방한한 이들은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며 긴급 기자회견에 나섰으나 오히려 논란만 키웠다.

김아현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제주도가 알고 당했는지 모르고 당했는지는 모르지만 ‘사기’라는 것이 명확하다”며 “감사원이 감사에 나서도록 국민감사청구운동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도 “제주도민이나 대한민국 국민이 웃음거리가 됐고, 이를 제주도가 자청한 꼴이 됐다”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추가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학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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