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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환경정책 교과서’ 광주서 뼈대 만든다

등록 2012-01-30 21:28

지구환경전망 정부간 회의 열려
58개국 토론 요약안 채택키로
‘환경정책의 교과서’로 알려진 지구환경전망 보고서의 뼈대가 31일 광주에서 발표된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제5차 지구환경전망 보고서(The Fifth Global Environment Outlook·GEO-5) 요약안을 논의하는 세계 정부간 회의가 29~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미국·중국·브라질 등 58개국 정부 대표와 환경 전문가 102명은 31일 지구환경의 현황·정책·전망 등을 두고 펼친 토론을 정리한 15쪽 분량의 ‘GEO-5’ 요약안을 만들어 채택할 예정이다.

이 요약안에는 심각한 상황에 이른 지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존층 보존, 해양환경 보호, 생물다양성 증진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각국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경고를 담는다.

더불어 각국 정부에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설정 △주기적인 환경자료 수집과 평가 △환경사법권 강화 △통합 수자원 관리 △탄소부과세 도입 따위 환경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의 해법을 둘러싼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이 갈리고, 분야별 환경정책에 대한 대륙별·나라별 이해가 달라서 이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요약안은 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장관회의와 유엔환경계획 이사회에 보고된다. 이어 6월 브라질 리우에서 펼쳐질 ‘RIO+20회의’에 한 달 앞서 발간할 5차 지구환경전망 보고서의 뼈대로 활용된다. 대기·토지·물·생물·쓰레기 등 5개 분야의 지구적 환경현황을 보여주는 이 보고서는 각국의 환경정책 현안들을 담은 600여쪽 분량의 유엔환경계획 자료이다. 1997년 나이로비에서 1차 보고서를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에 2차, 2002년에 3차, 2007년에 4차를 낸 바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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