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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남 야권 “총선 후보단일화” 합의

등록 2012-02-09 08:37

시민단체·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참여
4·11 총선 경남 지역 야권 예비후보들이 선거구별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새누리당 후보와 1 대 1로 맞서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나, 시·도 단위에서 야권 예비후보들이 합의에 이른 것은 경남이 처음이다.

경남 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경남의 힘’과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8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야권 후보 단일화 선언’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의 독재정치를 민주정치로, 1% 부자를 위한 정치를 99% 서민을 위한 정치로, 대결과 전쟁의 정치를 평화와 통일의 정치로, 독선·부패·비리의 기득권 정치를 깨끗하고 공정한 국민의 정치로 바꾸겠다”며 “이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해 새누리당과 1 대 1 구도를 만들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차로 오는 19일까지 선거구별로 후보들끼리 단일화 방안을 정하도록 하고, 이에 실패하면 2차로 26일까지 ‘경남의 힘’이 마련한 후보 단일화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경남 17개 모든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선언에는 민주통합당 32명, 통합진보당 16명, 무소속 2명 등 야권 예비후보 50명이 참가해 ‘경남의 힘’이 마련한 단일화 방안에 따르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진보신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23일 도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경남의 힘’이 마련한 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정당 간 호혜 존중, 여성·소수자 배려 등 가치와 원칙에 부합하는 방안이라면 적극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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