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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스호 기름유출 10돌 행사 줄이어

등록 2005-07-21 19:06수정 2005-07-21 19:07

‘해양환경 보전의 날’ 선포
시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 10돌을 맞는 23일 전남 여수에서 ‘해양환경 보전의 날’을 선포하는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환경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지난 21일 여수시 남면 금오도 앞 바다 시프린스호 사고 지역에서 해양생태계가 파괴됐던 현장을 둘러보고, 어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들었다.

22일에는 여수대 인문사회대 합동 강의실에서 ‘시프린스호 해양 유류 오염사고 10돌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해양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선박 통제 시스템과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점검하는 자리다.

이날 토론은 최상원(여수대 화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국 알래스카 출신 오트(해양생물학) 박사는 ‘외국의 해양 재난사고 대응 활동 사례’, 유재명(해양연구원)씨는 ‘시프린스호 사고 해양환경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2부 토론에서 손건수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과장은 ‘해양유류 오염사고 대응활동 성과와 정부 정책과제’, 박강석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소장은 ‘시프린스호 사고가 해양 환경보전에 끼친 영향 시민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23일 저녁 7시 여수 거북공원에서 ‘해양환경 보전의 날’을 선포하는 시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고 10돌 영상 기록과 방제·복원 이미지 상영 △해양환경보전의 날 선포 △문화행사 △환경영화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1995년 7월23일 당시 엘지칼텍스정유㈜의 기름을 적재하고 항해하던 시프린스호가 태풍으로 여수시 남면 소리도 덕포해안에 침몰해 원유와 벙커시유 등 5035t을 유출시켜 3826㏊의 양식장과 인근 해역이 오염됐다.

광주/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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