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 국내 유통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농심과 법적분쟁 안끝나 막판 변수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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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먹는 샘물 시장을 석권한 ‘제주삼다수’의 국내 유통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15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유통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광동제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발공사가 지난달 16일 공고한 국내 유통사업자 선정공모에는 광동제약을 포함해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아워홈, 웅진식품, 샘표식품, 남양유업 등 7개 업체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개발공사는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 유통전문가와 법조인 등 7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작업을 벌여왔다. 13~14일 이뤄진 평가작업은 사업계획과 제안내용 평가(70%), 기업평가(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동제약은 비타500과 옥수수 수염차 등 10여종의 인기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20개의 전문대리점을 갖추고 있다고 개발공사 쪽은 설명했다.
개발공사는 광동제약이 제안한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24일까지 계약 내용을 협의하게 된다. 공사는 협의 과정에서 업체가 제안한 1차 상품 판매 연계방안과 광동제약 쪽의 제주도에 대한 기여방안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계약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재윤 개발공사 사장은 “광동제약이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1차 상품의 구매 및 판매 확대, 회사 장학재단의 제주학생 지원, 옥수수 계약재배, 광동한방병원 제주분원 설립, 제주도내 중소기업 지원과 인력 채용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광동제약과 협의해 다음달 초순부터는 제주삼다수 유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대형마트, 할인점, 백화점, 편의점 등을 제외한 소매점에만 제주삼다수 유통을 맡게 되지만, 연간 매출액이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12일 ㈜농심과 제주삼다수 유통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15일부터 제주삼다수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농심은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제주도와 개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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