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소환 임박한듯
전직 동장 자살을 부른 광주 동구의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불법모집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공안부는 20일 밤 11시께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유 구청장은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모집하려고 관권을 동원해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안에 사조직을 만들고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그를 피내사자로 불러 5시간 동안 조사하고 돌려보낸 뒤 측근들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하다 2주일 만에 그를 체포했다. 검찰이 22일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체포 방침을 미리 전해듣고 병치료를 핑계 삼아 병원에 입원하려던 유 구청장을 붙잡아 압송했다.
검찰이 유 구청장을 체포함에 따라, 선거인단 모집 현장에서 선거용 명함과 의정 보고서가 발견됐던 박주선 민주통합당 의원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2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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