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활동 기록 비석 첫 발견
100여년 전 충남 보령지역 보부상들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비석(사진)이 이곳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
보령시는 보령문화연구회(회장 임근혁)가 지난 15일 보령시 주산면 창암리 재배마을의 한 집터에서 조선 말기 옛 남포현 지역의 보부상 활동과 관련된 비석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은빛의 오석으로 1902년 7월 만들어진 이 비석은 높이 120㎝ 너비 40㎝ 크기다. 내용을 보면, 남포현의 유림이자 지역 보부상 조직인 은홍산우지사의 공사원이던 최돈욱(1842~1910)이 동학농민운동 당시 동학도들을 회유하고 유회군을 조직한 뒤 이 지역 동학군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워 홍주목사 이승우로부터 포상을 받아 그 공을 길이 전하고자 한다고 돼 있다. 보부상은 조선시대 시장을 중심으로 행상을 하던 전문상인이다.
보령시 문화재관리담당 민병선 주무관은 “보부상 조직이 동학농민운동을 진압하는 데 관여하고 지배계층인 유림의 입장을 옹호하는 세력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사진 보령시 제공
<한겨레 인기기사>
■ 이영호 ‘웅변’ 기자회견에 청와대도 “낮술 먹었나”
■ SBS 기자·앵커들 ‘블랙투쟁’
■ 뉴 아이패드, ‘발열 게이트’ 논란
■ ‘여론조사 조작’ 파문 관악을 경선 무슨 일이…
■ 미래의 놀이법, 동네방네 커뮤니티
■ 이영호 ‘웅변’ 기자회견에 청와대도 “낮술 먹었나”
■ SBS 기자·앵커들 ‘블랙투쟁’
■ 뉴 아이패드, ‘발열 게이트’ 논란
■ ‘여론조사 조작’ 파문 관악을 경선 무슨 일이…
■ 미래의 놀이법, 동네방네 커뮤니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