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빌라 방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족 3명의 주검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돼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밤 9시59분께 순천시 덕월동 빌라 3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빌라 안방에선 집주인 김아무개(41·여)씨와 작은 아들 이아무개(8·초등 2년)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작은방에서는 김씨와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배아무개(21·대학 2년 휴학)씨가 숨져 있었다.
경찰은 가족 3명의 주검을 검안한 결과, 주검에서 흉기로 깊숙히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길이 20㎝ 크기의 흉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집안에 침입해 흉기로 이들을 숨지게 한 뒤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스 폭발 사고는 아니며, 휘발유로 불을 지른 뒤 빌라 내부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까지 김씨의 집을 드나들었던 최아무개(40·전남 광양시)씨의 행방을 좇고 있다. 숨진 김씨의 남편은 현재 국외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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