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비핵대회 조직위 결의
체르노빌 피해자 제안으로
체르노빌 피해자 제안으로
‘세계 핵 피해자 국제협의기구’ 설립이 추진된다.
‘2012 합천 비핵·평화대회’의 조직위원회는 27일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핵 피해자와 관계자들이 국제협의기구 설립을 결의했다”며 “이는 이번 행사의 한 부분으로 열린 ‘세계 핵 피해자 증언대회’에 참가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피해자 파벨 브도비첸코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 피해자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 각국의 핵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선언문에서도 “피폭자 지원과 탈핵 사회를 위해 국제적 연대와 공동행동이 절실하다”며 “대회 참가자와 탈핵사회를 염원하는 세계의 모든 시민들은 세계 각국의 피폭자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 “핵 피해자를 더이상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핵 폐기가 근본적으로 필요하며, 전세계 피폭자들이 지속적인 치료와 지원을 받고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인류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핵 없는 세상, 피폭자 없는 세상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고,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석혜진 집행위원장은 “핵에 의존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지 못한다면 인류의 지속 가능하고 평화로운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비핵·평화대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전세계 핵 피해자들과 연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3, 24일 ‘한국의 히로시마’라고 불리는 경남 합천에서 열린 비핵·평화대회에는 전세계 핵 피해자와 관계자 2000여명이 참여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북한산 정상에 ‘허스키’ 등 야생개 50마리 살아
■ 하체만 뚱뚱한 당신, 왜 그런 줄 알아요?
■ “박근혜 손수조에 집착…” 문재인 조바심 때문?
■ 심형래씨 패소…대출 이자 25억 갚아야
■ ‘백로’를 강물 속으로 쳐박고 있는 이포보
■ 북한산 정상에 ‘허스키’ 등 야생개 50마리 살아
■ 하체만 뚱뚱한 당신, 왜 그런 줄 알아요?
■ “박근혜 손수조에 집착…” 문재인 조바심 때문?
■ 심형래씨 패소…대출 이자 25억 갚아야
■ ‘백로’를 강물 속으로 쳐박고 있는 이포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