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청주 연초제조창, 배움터로 성황
국내외 학생·전문가 방문 줄이어
국내외 학생·전문가 방문 줄이어
충북 청주시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사진)이 문화 심장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청주 연초제조창은 1946년 청주 연초공장으로 문을 연 뒤 1999년 6월 폐쇄되기까지 한해 100억 개비 이상을 생산하던 한국 최대 규모의 담배 공장이었다. 공장이 폐쇄된 뒤 12년 동안 방치돼 온 연초제조창은 지난해 7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이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비엔날레에는 62개 나라에서 작가 3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나라 안팎에서 42만여명이 찾았다.
청주 연초제조창은 발전소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철도역이었던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방직공장이었던 독일 슈피너라이 등과 견줘지는 등 화제를 모았다. 당시 비엔날레를 찾았던 핀컨펄 미국 퀸스미술관장은 “연초제조창은 높고 넓은 공간 구조 덕에 미국·유럽의 어느 문화 공간보다 빼어나다”고 극찬했다.
옛 연초제조창을 비엔날레로 승화시킨 청주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대한민국 공공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청주시는 비엔날레를 계기로 옛 연초제조창을 지역 대표 문화 공간으로 꾸미려 하고 있다.
지난 2월22일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품 수장·보존 센터 건립 협약을 했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396억여원을 들여 옛 담배 제조 공장으로 쓰였던 폐공장 2만578㎡에 현대미술관의 수장·보존·복원센터를 설치하고, 전시관 등 시민 참여 공간까지 두겠다는 것이다.
옛 청주 연초제조창은 비엔날레 개최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설치 등이 성사되면서 건축·예술·문화 관련 학생·전문가 등의 주요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 문화산업기관 ‘751 디파크’ 대표단이 찾은 데 이어 2일에는 한국교통대 건축학과 학생·교수 등 30여명이 옛 연초 제조창의 변신을 탐방했다.
이민영 시 도시계획 담당은 “8만6000㎡에 이르는 공간과 20여개의 크고 작은 건물을 활용하면 세계적인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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