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트·축구장 등 방문 때 할인
광주시가 저탄소 녹색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경기장에 가거나 물건을 사러 가면 할인을 해주는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9일 농협중앙회 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 2개점, 영암마트 5개점 등 8개 유통업체와 자전거 이용자한테 가격을 깎아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협약을 체결했다. 자전거 이용자가 이 유통업체를 찾으면 1000~2000원 가격 할인과 포인트 적립,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시는 2010년 11월부터 체육시설(기아 타이거즈, 시민프로축구단, 염주실내수영장), 백화점, 대형마트, 공공문화시설(시립미술관, 민속박물관) 등 15곳에서 이 제도를 시행해왔다.
자전거 이용자한테는 월드컵축구경기장 입장료 1만원 중 2000원, 무등야구장 입장료 8000원 중 1000원을 깎아준다. 또 염주수영장 입장료도 500원을 덜 받고, 시립미술관과 민속박물관은 아예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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