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시아포럼·오월창작가요제 등 행사 준비
5·18을 한 달 앞둔 18일 인권과 평화, 참여와 연대 등 오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행사위원회가 출범했다.
5·18민중항쟁 32주년 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 추모관에서 김준태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정길 6·15선언실천남측위 광주전남지부 대표, 고익종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이경률 광주시 인권담당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위는 선언문에서 “분단의 모순을 극복하고 독재의 잔재를 철폐하는 투쟁의 대열에는 늘 광주가 중심에 서 있었다”며 “참여와 연대의 오월정신으로 우리가 직면한 민주·생존·평화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행사위는 “참여와 연대야말로 오월을 지탱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근원”이라며 “희망을 기다리지 말고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행사위는 5월 한달 △신명·토박이의 5월극(5~27일) △역사기행 ‘민주올레’(12~27일) △세계인권도시포럼(15~18일) △광주아시아포럼(16~18일) △헌혈, 주먹밥 나눔(18일) 등 행사를 잇따라 열어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되새긴다.
또 오월의 가치를 알리는 오월창작가요제(12일), 광주인권상음악회(19일), 시도민한마당(20일),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25일), 시민 나눔의 날(27일)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사위 상임위원장에 나간채 전남대 5·18연구소장, 집행위원장에 김태종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운영위원장을 선임했다. 또 22일까지 전자우편(518gj@hanmail.net)을 통해 올해 행사의 기조와 방향을 담은 표어(슬로건)를 공모하기로 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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