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1월 청주시 대성동 달동네를 찾아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겨울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해왔다. 청주중앙로타리클럽 제공
사람과 풍경
‘30년 한결같은 나눔’ 청주중앙로타리클럽
‘30년 한결같은 나눔’ 청주중앙로타리클럽
의사·변호사 등 83명 모여
연탄배달·김장전달 ‘선행’
‘이동식 밥차’ 기증도 선뜻 2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운천동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마당에 ‘이동 도시락 카페’가 굴러 들어왔다. 2.5t 화물차를 구조 변경해 만든 이동식 밥차다. 문을 열었더니 밥, 국, 찌개 등을 차 안에서 요리할 수 있는 번쩍번쩍한 조리기구들이 가득하다. 한꺼번에 150명분 식사를 뚝딱 해결할 수 있다. 이동식 밥차는 청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이영두·54)이 창립 30돌을 기념해 이곳에 기증한 것이다. 김애자 복지협의회 과장은 “이동식 밥차는 정이 담긴 밥 한술이 그리운 이들에게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선물할 수 있는 획기적인 봉사 도구”라며 “선물한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묻어난다”고 말했다. 복지협의회는 틈틈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 등을 찾아 밥 사랑을 전할 참이다. 청주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3월27일에는 청주 흥덕구 미평동 혜원장애인복지관에 떡 자동화 설비를 선물했다. 이곳에서 떡을 만들어 자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장애인 8명은 최신 기계 덕에 더 많은 떡을 빠르고 쉽게 생산해 팔 수 있게 됐다. 김석규 작업지원팀장은 “급속냉동기, 포장기 등까지 설치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기뻐했다. 청주중앙로타리클럽은 ‘영원한 석내과 원장’으로 불리던 고 석영관(2010년 별세) 선생 등이 1982년 4월26일 창립했다. 석 선생 등 31명으로 시작한 클럽의 회원은 83명으로 늘었다. 의사, 변호사, 자영업자, 교사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먹고살 만한 사람들의 부자 봉사’라는 색안경 낀 눈길을 ‘겸손’과 ‘실천’으로 바꿔놓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청주시 대성동 달동네를 찾아 연탄 2천장을 손수 날라 어려운 가정에 쌓았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청주 내덕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김장을 버무려 이웃에 전달하는 등 해마다 땀 흘리는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에는 청주 사직2동에서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하기도 했다. 대학생, 고등학생 등에게 봉사 바이러스를 번지게 하는 데도 열심이다. 클럽과 결연한 충북대(로타랙트) 봉사모임은 어린이날마다 청원 혜능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헌혈증 기증’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그랬듯이 소리 없이 겸손하게 이웃에게 다가가 사랑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쟤는 전교 왕따래” 학교 달라도 금세 소문
■ “네 말은 못 믿겠어” 112 녹취록에 ‘그놈 목소리’ 있었다
■ 정세균 “박근혜, 상대하기 쉬운 후보일 수 있다”
■ 귀한 동강할미꽃 찾아갔더니 ‘댕강’
■ 나와 친해지고 싶어 왕따시켰다는 반장
연탄배달·김장전달 ‘선행’
‘이동식 밥차’ 기증도 선뜻 2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운천동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마당에 ‘이동 도시락 카페’가 굴러 들어왔다. 2.5t 화물차를 구조 변경해 만든 이동식 밥차다. 문을 열었더니 밥, 국, 찌개 등을 차 안에서 요리할 수 있는 번쩍번쩍한 조리기구들이 가득하다. 한꺼번에 150명분 식사를 뚝딱 해결할 수 있다. 이동식 밥차는 청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이영두·54)이 창립 30돌을 기념해 이곳에 기증한 것이다. 김애자 복지협의회 과장은 “이동식 밥차는 정이 담긴 밥 한술이 그리운 이들에게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선물할 수 있는 획기적인 봉사 도구”라며 “선물한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묻어난다”고 말했다. 복지협의회는 틈틈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 등을 찾아 밥 사랑을 전할 참이다. 청주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3월27일에는 청주 흥덕구 미평동 혜원장애인복지관에 떡 자동화 설비를 선물했다. 이곳에서 떡을 만들어 자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장애인 8명은 최신 기계 덕에 더 많은 떡을 빠르고 쉽게 생산해 팔 수 있게 됐다. 김석규 작업지원팀장은 “급속냉동기, 포장기 등까지 설치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기뻐했다. 청주중앙로타리클럽은 ‘영원한 석내과 원장’으로 불리던 고 석영관(2010년 별세) 선생 등이 1982년 4월26일 창립했다. 석 선생 등 31명으로 시작한 클럽의 회원은 83명으로 늘었다. 의사, 변호사, 자영업자, 교사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먹고살 만한 사람들의 부자 봉사’라는 색안경 낀 눈길을 ‘겸손’과 ‘실천’으로 바꿔놓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청주시 대성동 달동네를 찾아 연탄 2천장을 손수 날라 어려운 가정에 쌓았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청주 내덕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김장을 버무려 이웃에 전달하는 등 해마다 땀 흘리는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에는 청주 사직2동에서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하기도 했다. 대학생, 고등학생 등에게 봉사 바이러스를 번지게 하는 데도 열심이다. 클럽과 결연한 충북대(로타랙트) 봉사모임은 어린이날마다 청원 혜능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헌혈증 기증’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그랬듯이 소리 없이 겸손하게 이웃에게 다가가 사랑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쟤는 전교 왕따래” 학교 달라도 금세 소문
■ “네 말은 못 믿겠어” 112 녹취록에 ‘그놈 목소리’ 있었다
■ 정세균 “박근혜, 상대하기 쉬운 후보일 수 있다”
■ 귀한 동강할미꽃 찾아갔더니 ‘댕강’
■ 나와 친해지고 싶어 왕따시켰다는 반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