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18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릉사거리에서 전북 익산시 원광여중 2학년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전세버스와 15t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인솔교사 신아무개(39) 교사와 정아무개(47) 교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 교사는 숨지고, 정 교사는 위독하다. 같이 타고 있던 학생 34명과 사고차량 운전자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학생들은 사고 당시 인솔교사의 지시에 따라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학여행단을 실은 관광버스가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쪽에서 월림리 쪽으로 가고, 덤프트럭은 한림읍 협재리 쪽에서 월령리 쪽으로 운행하다가 금릉사거리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이들 차량이 신호를 위반했는지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8일 전남 목포에서 카페리를 타고 제주에 와 관광을 하고 11일 배편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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