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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수학여행 버스사고 “트럭이 신호위반”

등록 2012-05-22 20:13수정 2012-05-23 08:55

경찰, 덤프트럭 운전자 입건
제주 한림읍에서 일어난 전북 원광여중 수학여행단 버스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에 들어서다가 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덤프트럭 운전자 고아무개(28)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고씨가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빨간색 신호였지만 한림읍 한림리에서 한경면 판포리 쪽으로 좌회전하다가 사고가 일어났다며 신호위반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제주시 한림읍 금릉사거리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원광여중 교사 신아무개(39·여)씨가 숨지고 여중생 등 3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여 도로에 덤프트럭의 바큇자국이 10m 정도 진하게 남은 사실을 확인했고, 버스의 충돌 흔적이 왼쪽 중간 부위인 점을 감안해 버스가 교차로에 먼저 진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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