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주의 집’ 마련할 계획
후보지는 고 홍남순 변호사 자택
후보지는 고 홍남순 변호사 자택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재야 원로들을 위한 사랑방이 광주에 만들어진다.
광주시는 25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구속과 해직 등 고초를 겪었던 재야 원로인사들이 서로 안부를 챙기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민주의 집’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준태 5·18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비오·이기홍·박행삼·노희관·이홍길·윤광장씨 등 60~70대 원로들이 이를 바라고 있다”며 “장소 확보와 운영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소개했다.
후보지로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다 1996년 타계한 고 홍남순 변호사의 자택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홍 변호사의 자택은 광주시 동구 궁동 121㎡에 건축면적 51㎡ 규모로 61년 전에 지어진 1층 목조건물이다. 이곳은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의 고비마다 광주지역 민주인사들이 모여 시국을 토론하고 대응책을 고민했던 근거지였다.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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