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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나승아·허수봉…노인병원의 열창

등록 2012-05-30 08:33

광주·전남 지역 모창가수 모여
소외된 이웃 위한 무료봉사공연
배후·나승아·전미자·허수봉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40~50대 가수 4명은 최근 ‘모창가수 공연단’을 결성한 뒤,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고 있다.

이들은 20여년 동안 광주·전남 지역의 무대에서 인기 가수들의 노래를 비슷하게 모창하는 가수들이다. 배후는 ‘돌아가는 삼각지’, ‘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으로 불후의 명곡을 남겼던 60년대 가요계의 전설 배호의 노래를 부른다. 나승아는 ‘울긴 왜 울어’, ‘영영’, ‘고향역’ 등을 부르는 나훈아의 목소리와 비슷하다. 또 전미자는 ‘리틀 이미자’라는 예명처럼 ‘동백아가씨’, ‘여자의 일생’ 등 이미자의 노래를 선보인다. 허수봉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그때 그 사람’, ‘백만송이 장미’ 등을 부른 가수 심수봉을 떠올리게 한다.

이들은 지난해 9월17일 전남 담양군 창평면 성덕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가 노인들을 위해 무료 봉사공연을 하는 등 개인 또는 공동으로 한달에 한차례씩 노인병원 등지에서 꾸준히 무료 공연을 펼쳐왔다. 모창가수 공연단은 이번 공식 출범을 계기로 소외시설을 찾아 더욱 활발하게 노래 선물을 건넬 계획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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