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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여수엑스포 “관람객 모셔오면 지원금”

등록 2012-06-06 08:06수정 2012-06-06 15:03

관객수 예상 밑돌자 ‘특단책’
중국 전세기에 500만원 지급
여행사 단체상품에도 현금
전남도와 여수시가 여수세계박람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국과 수도권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

전남도는 5일 “엑스포 기간 중 중국 관광객들을 싣고 오는 전세기 1편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다음주 중으로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최근 여수를 찾기로 했던 중국 쪽 전세기 86편 중 20편 정도가 취소되는 등 중국 관람객이 예상보다 한산하자 이런 인센티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항공사와 면세점·백화점 등이 참여하는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한국관광공사의 협의단체)로부터 8천만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이 지원금에 일정액을 시·도가 출연해 모두 2억25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가 끝난 지 별로 되지 않은 탓에 중국 관람객들이 다소 적다”며 “엑스포 기간 중 전세기 지원금을 주지 않기로 했던 방침을 변경해 단기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도 7일 여수시관광협회와 숙박업 회장단과 공동으로 수도권 대형 10개 여행사를 서울에서 만나 민관 합동 마케팅을 펼친다. 강승원 여수시 관광과장은 “그동안 여수 숙박요금이 많이 인하됐고, 식당의 음식값도 안정화됐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전남도도 11일 서울에서 여수시와 여수엑스포장 인근 시·군 등 7개 숙박업소 관계자들과 함께 수도권 여행사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연다.

여수시는 30명 이상 단체 엑스포 관람객을 모집한 여행사 쪽에 1명당 1만원씩을 시 관광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이번주 중으로 결정한다. 정병재 여수시 부시장은 “하루 이상 여수에서 숙박하고 시내 관광지 1~2곳을 둘러보는 여행 상품을 출시한 여행사한테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는 또 4일 70곳 기관·단체가 모여 긴급 간담회를 열어 △회의와 단체모임 여수 유치 △다른 시·도교육청에 학생 체험학습 활성화 건의 △여수국가산단 기업 직원과 가족 여수 방문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에게 5~1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음식·숙박업소 등 ‘착한 업소’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여수엑스포장엔 지금까지 114만명이 관람해 하루 평균 관람객은 4만7천명 수준으로 애초 하루 예상 입장객의 5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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