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한국실리콘㈜ 공장에서 위험물질로 분류된 액체가 누출돼 작업자 49명이 중독됐다.
7일 오후 1시30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안 한국실리콘 제2공장에서 탱크로리(20톤) 안에 들어 있던 3류 위험물질(인화성이 있는 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TCS) 액체가 500㎏가량 누출됐다. 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가 나는 무색 연기성 액체로, 태양열 판이나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 사고로 이 물질을 고정식 탱크로 옮기던 하청업체 노동자 박아무개(27)씨의 눈에 액체가 튀었고, 또다른 박아무개(27)씨도 탱크 위에서 2.5m 아래로 뛰어내리면서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주변에 있던 작업자 47명은 액체에서 뿜어져나온 악취를 흡입해 구토와 두통, 목 따가움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 등은 수입한 액체성 위험물질을 담은 이동식 탱크로리의 노즐이 파손돼 액체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한국실리콘은 이날 오후 3시3분께 공장 안 밸브를 차단했다. 이 회사는 태양광 축전지 원료와 반도체 중간물질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2공장을 증설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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