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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남해안 지방에 비 내려…가뭄 해소엔 부족

등록 2012-06-18 21:47

 가뭄으로 목이 탔던 대지에 고마운 비가 내렸다.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불볕더위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와 전남 남해안지방 등에 장맛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일시적으로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은 곳에 따라 20~40㎜가량의 비가 내렸다. 남해안 지역도 이날 오후 6시 현재 강진 11.8㎜, 해남 8.6㎜ 등 평균 4.9㎜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최고 80㎜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4호 태풍 ‘구촐(GUCHOL)’이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면서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는 전남 해남·곡성 등 가뭄에 시달렸던 내륙 지역 등의 밭작물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비는 바짝 타 들어가고 있던 농경지의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김석훈(47·전남 신안군)씨는 “아직도 7㏊의 논 중에 절반 가량을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며 “제발 논에 비를 쏟아 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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