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공사 중지명령 청원

등록 2012-06-20 20:37

주민 233명 서명서 접수
새달 5박6일 평화대행진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지명령을 내려달라며 호소해온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이번에는 공사 중지명령 청원을 꺼내들었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강정평화대행진 등 해군기지 반대운동의 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는 20일 제주도청 해양개발과에 마을주민 233명의 서명이 담긴 제주해군기지 공사중지 명령 청원서를 접수했다. 앞서 강정마을회 강 회장과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 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제주도의 청문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국민은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제주도에 공사 중지명령을 공식 청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지난 3월 우 지사가 공사 중지명령 처분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할 때만 해도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고 기대했었다”며 “그러나 3개월이 지난 지금, 우 지사의 해군기지 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을회는 “앞으로 최대한 공식적이고 법률적인 수단을 동원해 도지사의 결단을 촉구해 나갈 방침”이라며 “우리의 청원에 대해 제주도는 객관적이고도 합당한 반응과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요청이 합당한 이유 없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도지사의 명령이 아닌 도민의 명령에 의한 공사중단을 끌어내기 위한 대대적인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정마을회와 평화활동가들은 다음달 30일부터 8월4일까지 5박6일 동안 제주도를 일주하는 ‘강정평화 1만 대행진’을 열 계획이다. 평화대행진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3박4일 동안은 ‘강정 평화바람 자전거홍보단’이 제주도를 일주하며 평화대행진 행사를 홍보하게 된다. 강정마을 주민들은 2008년 8월과 2009년 7월 두차례 제주도를 일주하는 도보순례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강정평화대행진은 세번째 도보순례가 된다.

강정평화대행진은 7월30일 강정마을에서 발대식을 한 뒤 동진과 서진 둘로 나눠 제주도 전체를 한바퀴 돈 뒤 마지막 날인 8월4일 제주시에 집결해 대규모 집회를 열 방침이다. 강정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강정마을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며 전국과 전세계에 강정마을 문제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여성 운전자면 김여사? 온라인 ‘마녀 사냥’
유로 위기 수렁서도…유로 축구는 못말려
억세게 운 없는 ‘넥센’…잇단 오심에 눈물
매출 400억 존재가치는 4000억 “한컴, 살아줘서 고마워”
‘애기 궁궐’인 자궁은 단순 생식기 그 이상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