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 황광우·나익주씨 북콘서트
내일 광주 상무지구 5·18기념문화관
내일 광주 상무지구 5·18기념문화관
철학을 공부하는 인문학자 2명의 합동 북 콘서트가 열린다. ‘고전을 읽는 교사 모임’과 ‘철학하는 엄마들’은 6일 오후 6시부터 광주 상무지구 5·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인문학의 봄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북 콘서트를 연다. 58년 개띠 동갑 인문학자 황광우·나익주씨가 최근 펴낸 <철학콘서트3>(창비)과 <폴리티컬 마인드>(한울)의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다.
북 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두 사람의 사인회로 시작된다. 이어 2부에선 학생들이 동요와 첼로 연주 등을 들려준다. 또 이기정 숭일고 철학 교사가 고전기타를 연주한다.
오후 7시30분부터 두 저자와의 토크 콘서트가 한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는 행운권 추첨(20명)이다. 황씨는 <젊음이여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창비)와 <철학콘서트1>(2006년)을, 나씨는 <프레임 전쟁>과 <삶으로서의 은유>(박이정)를 선물로 내놓는다. 두 철학자는 철학자와 관련된 퀴즈를 맞힌 참석자에게도 저자 친필 사인이 된 책을 선물한다.
‘철학콘서트’로 이름을 알린 황씨는 <젊음이여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를 펴낸 직후인 2007년 4월 중풍으로 쓰러진 뒤에도 집필을 했으며 최근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
황씨는 “<철학콘서트3>은 나름 10년의 힘든 여정을 걸은 책이라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광주동성중, 광주여고 등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나씨는 “<폴리티컬 마인드>는 사람들의 정치적 의사결정이 이성보다 감정에 따라 먼저 움직인다는 내용의 책으로 미국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의 저서를 국내에 소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062)575-5343.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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