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지자체·의회 ‘공동선언’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 등 약속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 등 약속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3일 발표된 전남교육 희망 공동선언의 핵심 정신이다.
이날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차별 없는 교육복지의 실현과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위해 합심할 것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이 공동선언에는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과 이성웅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도 힘을 보탰다.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데 도교육청, 자치단체, 지방의회 등이 두루 나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전남지역은 양육과 교육 때문에 사람이 떠나고 있고, 이에 따른 저출산, 노령화는 미래세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희망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위기는 곧 기회”라며 “작은 학교와 마을 공동체가 어울려 생태적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등 아이들이 행복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18대 국회에서 제정하지 못한 농어촌교육특별법을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해 전남의 농산어촌 작은 학교들이 예산과 교사를 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농어촌교육 살리기 △교육복지 실현 △안전한 학교 만들기 △인재 유출 방지 △행복마을 프로젝트 개발 △생태·환경 교육 강화 등 7가지 약속이 담겼다.
장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도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다 함께 교육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이제 반성? 교도소서 속죄하라” 재판부, MB 사촌처남 질타
■ 꼭꼭 숨은 ‘신의 입자’ 힉스 머리카락 보였다
■ 경찰관에게 '짭새'로 불렀다 벌금 ‘폭탄’
■ 업무 성과 좋아도 야근 안하면 눈치 주는데 어떡하죠?
■ [화보] 미리내빙하·인수봉…한글 남극 지명 공식화
■ “이제 반성? 교도소서 속죄하라” 재판부, MB 사촌처남 질타
■ 꼭꼭 숨은 ‘신의 입자’ 힉스 머리카락 보였다
■ 경찰관에게 '짭새'로 불렀다 벌금 ‘폭탄’
■ 업무 성과 좋아도 야근 안하면 눈치 주는데 어떡하죠?
■ [화보] 미리내빙하·인수봉…한글 남극 지명 공식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