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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작품 전시 도중 파손

등록 2005-01-21 20:24수정 2005-01-21 20:24

 살바도르 달리 작품 <뉴턴에게 경의를 표함>의 파손 전 및 파손 뒤 모습.   ㈜마이아트링크 제공
살바도르 달리 작품 <뉴턴에게 경의를 표함>의 파손 전 및 파손 뒤 모습. ㈜마이아트링크 제공


브론즈 ‘뉴턴에게…’ 단체관람뒤 일부 떨어져

대표적 초현실주의 작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 전시 도중 관람객에 의해 파손됐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살바도르 달리 탄생 100돌 특별 순회전을 열고 있는 ㈜마이아트링크는 21일 관람객들이 손을 대는 바람에 브론즈 작품 <뉴턴에게 경의를 표함>의 한 부분인 사과 모양의 추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마이아트링크 쪽은 “20일 오후 학생 단체관람객들이 지나간 뒤 작품을 살펴보니, 추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며 “정확히 누가 파손했는지 알 수 없어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뉴턴에게 경의를 표함>은 뉴턴과 땅에 떨어지는 사과를 형상화한 1969년 작품으로, 뉴턴의 오른손과 사과 모양의 추가 가느다란 청동끈으로 연결돼 있다. 작품 둘레에는 관람객들이 손을 대지 못하도록 경계선(가이드 라인)이 쳐져 있고, 경고 문구까지 붙어 있었다.

마이아트링크 관계자는 “작품은 보험에 들어 있지만, 10억원대의 진품이기 때문에 수리를 하더라도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 걱정”이라며 “관람객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작품을 파손된 상태로 계속 전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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