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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거제 앞바다 ‘대구풍년’ 어획량 예년의 3배

등록 2005-01-21 20:33

남해안 거제 앞바다에 대구 풍년이 들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1일 경남 거제 수역의 대구 어획시기가 예년에 비해 한달 정도 앞당겨진데다 어획량도 크게 늘어, 올해 대구 총 어획량이 예년의 3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거제 수역에서는 해마다 12월 중순부터 대구가 잡히기 시작했으나 2~3년 전부터 이 시기가 한달 정도 앞당겨졌으며, 주 어획시기도 1월 초순에서 12월 중순으로 한달 앞당겨졌다. 수산과학원의 집계를 보면, 지난달부터 지난 15일까지 거제 수역에서 잡힌 대구 위판량은 4만5418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054마리 보다 174%나 늘어났다.

특히 올 들어 보름 동안의 어획량이 지난 한달 어획량과 맞먹을만큼 갈수록 어획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대구 풍년의 원인을 수온, 먹이 등 대구 성장에 적합한 환경 조성, 먹이경쟁 관계인 명태와 청어의 감소, 수정란 방류를 통한 자원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거제 수역의 대구 풍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곳을 찾는 대구는 산란을 위해 오는 것이므로 무분별한 어획을 자제하고 21㎝ 이하의 어린 대구는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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