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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순천에 ‘독일풍 한옥마을’

등록 2012-07-13 08:29

2014년까지 250가구 조성
전남 순천에 2014년까지 250가구 규모의 독일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순천시는 12일 “1960년대 독일에 광부나 간호사로 갔던 교민의 안식처이자 독일 특유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공간인 독일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순천시는 ㈜리버벨리(대표 김화중)가 지난해 10월 순천시 옥천동 일대 20만㎡에 독일교민들이 사는 한옥마을을 짓겠다는 제안서를 내 두 달 만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택개발사업 인허가 절차를 돕고 있다. 리버벨리는 내년 2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3월 착공해 2014년에 독일 한옥마을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대지 330㎡ 건평 100㎡ 규모로 한옥 250가구가 들어선다. 한옥 1동은 우선 독일교민한테 1억1000만원, 내국인한테는 2억2000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쪽은 이미 독일 교민 70가구가 회원으로 가입했고, 내국인 20가구도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마을의 입구에는 독일풍으로 광장 1만6500㎡가 꾸며진다. 광장에는 3~4층 높이로 석조 성곽을 쌓고 베를린돔·괴테하우스·베토벤하우스 등 독일 명소를 본뜬 건축물을 설치한다. 또 독일의 맥주·치즈·빵·소시지 등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는 상가와 식당도 들어선다. 아울러 3만3000㎡짜리 독일문화 교육관을 세워 탐방객들한테 독일 교민의 생활과 역사를 알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일어 합숙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독일 장학재단도 설립해 학생들의 독일어 습득과 고교생의 독일 대학 진학 등을 돕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김 대표는 “2003년 독일에 갔을 때 귀국하고 싶어도 마땅히 돌아갈 곳이 없다는 70대 교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한옥 공급가를 대폭 낮추고 차액은 상가 50~60개를 분양해 메꾸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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