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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공기관 커피점서 장애인 꿈 ‘쑥쑥’

등록 2012-07-17 08:23

이룸카페·카페홀더 등 입점
일자리 기회 주고 자립 도와
공공기관 커피전문점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자립을 돕는 둥지가 되고 있다.

광주시 공공기관 커피전문점 1호인 이룸카페가 17일 오전 10시 개점 한돌 기념행사를 연다. 광주 북구장애인직업재활센터는 지난해 시에 저렴한 사용료를 낸 뒤 시청 1층 로비에 커피전문점을 열어 중증장애인과 취약계층 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룸카페는 빛고을장학재단에 300만원의 장학금도 기탁할 예정이다.

광주 인화학교 출신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설립된 ‘카페홀더’는 17일 낮 12시 광주도시철도공사 정문 앞 광장에서 음악회를 연다. 이날 행사엔 박강수(통기타)·장성규(클라리넷 연주)씨가 무대에 오른다. 예비사회적기업인 카페홀더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뒤 도시철도공사와 입주업체 직원들의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광주 서구청사 안 ‘카페 사과나무’는 베트남과 몽골·중국 등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모임인 ‘아름드리 다사랑회’가 운영한다. 광주테크노파크도 올해 초 문을 연 카페 ‘테크테리아’에 장애인 2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주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일반 기업 등에도 사회적 소수자들이 일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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