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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불교의 미래’ 한-중-일 머리 맞댄다

등록 2012-07-18 21:27

중국 양후이린 인민대 부총장(왼쪽부터), 정병조 금강대 총장, 다케무라 마키오 일본 도요대 총장이 지난달 서울에서 만나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에 관한 협약을 맺은 뒤 기뻐하고 있다. 금강대 제공
중국 양후이린 인민대 부총장(왼쪽부터), 정병조 금강대 총장, 다케무라 마키오 일본 도요대 총장이 지난달 서울에서 만나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에 관한 협약을 맺은 뒤 기뻐하고 있다. 금강대 제공
금강대, 10년 연구과제 시작
중 인민대·일 도요대 참여
미래 불교는 어떤 의미일까. 충남 논산 금강대(총장 정병조)는 개교 10돌을 맞아 동아시아 불교 교류의 황금연대 시대를 여는 장기 연구과제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제에는 중국 인민대, 일본 도요대가 참여해 ‘불교의 동아시아적 변용’을 대주제로 △불교의 동아시아에서의 수용과 변용 △인문학으로서의 불교학 △현대사회와 미래에서 불교, 불교학의 역할 등을 연구한다.

정병조 금강대 총장과 다케무라 마키오 도요대 총장, 양후이린 인민대 부총장은 지난달 서울에서 만나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천학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장은 “각 나라별로 불교의 전래와 수용, 성장 과정 등을 정교하게 비교연구해 생활철학이자 종교로서 불교의 위상을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 불교는 수행 위주의 선종이 중심이어서 교리 연구에 한계가 있고, 중국은 교리 중심의 부파와 인물 중심의 종파가 성장했으나 현재 역량을 가늠할 수 없고, 일본은 교리 연구는 깊지만 선종 수용이 늦었고, 두가지 이상의 종교를 믿는 이들이 많은 데 따른 것이다.

정 총장은 “3개 대학이 10년간 공동주제를 가지고 공동 학술대회와 연구를 하는 것은 불교학 연구의 국제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7~8세기 불교 번창기에 불교를 매개로 교류협력했던 한·중·일이 이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가 세계 불교학 연구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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