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8일간…총장이 요청
대다수 교수, 교과부 개입 비판
대다수 교수, 교과부 개입 비판
총장 부정선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남대에서 총장 직선폐 폐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가 치러진다.
전남대 평의원회(의장 김여근)는 19일 오후 회의를 열어 총장 직선제 개정을 위한 학칙 개선에 대해 찬반 의사를 확인하는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투표는 오는 26일부터 새달 2일까지 진행한다. 전남대 용봉·학동·화순·여수 캠퍼스에 근무하는 전임교원 1200여명이 교내 전산망을 통해 투표한다.
대학 평의원회는 지난 18일 김윤수 총장한테서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은 뒤,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 2일부터 13개 단과대를 돌며 교수들한테서 총장 직선제 존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전남대 상당수 교수들은 ‘재정 지원을 고리로 대학 자율을 침해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행태’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과부는 전남대에 8월 말까지 총장 직선제 개정을 위한 학칙 개정 여부를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직선제 폐지 여부는 9월4일 국립대 구조조정 중점추진대학 선정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전남대 한 교수는 “대학의 자율성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지만, 내부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대·부산대·목포대는 이미 총장 직선제 존폐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물었고, 전북대는 24일까지 찬반투표가 진행된다.(표 참조)
전남대는 총장 선거 과정에서 교육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은 1위 득표자 박창수(59·의학과) 교수가 사퇴한 사실을 곧 교과부에 공식으로 알릴 방침이다. 검찰은 2순위 후보자인 이병택(55·신소재공학부) 교수도 교육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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