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방문객 463만여명
오늘 국회서 활용안 공청회
오늘 국회서 활용안 공청회
여수세계박람회가 폐막(8월12일)을 20일 남짓 앞두고 관람객이 몰리면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여수엑스포 사후 활용 대책은 여전히 막연한 상태여서, 이를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집계를 보면, 5월12일 개막한 여수엑스포장엔 지난 12일부터는 하루 10만명 넘는 관람객이 몰려 23일까지 방문객이 463만여명에 이르렀다. 개막 초기 하루 5만명을 넘지 못하던 시기에 견주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양상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고 학생들이 방학을 맞은 점,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간이 20일가량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 다양한 공연 등이 막판 흥행몰이의 주요 요인으로 여수엑스포 조직위는 추정했다. 개막 초창기 ‘바가지 요금’ 논란을 빚었던 숙박업소들도 대부분 박람회 이전 수준 요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시관들에선 관람객들이 폭염 아래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겪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 사전 예약은 2주 전에 미리 인터넷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예약하지 않고 찾아온 방문객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관람 주제를 미리 정한 뒤 전시관을 찾되, 여수엑스포가 끝난 뒤엔 사라질 예정인 국제관을 먼저 챙겨 보는 것이 현명한 관람법이라고 조언한다. 조아무개(45·광주시)씨는 “오전에 국제관과 거리공연을 관람하고, 관람객이 분산되는 오후에 주제관 등을 둘러봤더니 훨씬 여유로웠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가 폐막에 근접하면서 시민들 사이엔 엑스포 이후를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수엑스포의 주제인 ‘해양의 가치’를 살려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상훈 여수와이엠시에이(YMCA) 사무총장은 “정부와 조직위가 지나치게 경제성 논리에 따라 박람회장 터 매각 등을 통한 민간자본 유치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며 “대전엑스포의 사후 활용 실패를 교훈 삼아 기존 시설을 잘 활용해 바다와 연안의 가치, 기후변화의 위험성 등을 꾸준히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수엑스포 사후 활용 방향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청회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통합당 김성곤·주승용 의원 주최로 열리는 공청회에선 국토해양부 쪽도 ‘여수엑스포 사후 활용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을 발표한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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