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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나무에서 리튬이온 전지의 분리막 추출 성공

등록 2012-08-07 20:01

산림청 산림과학원 이선영(위) 박사, 강원대 이상영 교수
산림청 산림과학원 이선영(위) 박사, 강원대 이상영 교수
이선영·이상영 박사팀 공동연구
국내 연구진이 나무로 리튬이온 전지의 분리막을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리튬이온 전지는 충전해 쓰는 2차 전지의 대표주자로, 분리막을 통과하는 전해질을 타고 양극과 음극이 이동하며 충전과 방전을 한다.

산림청 산림과학원 이선영(위) 박사팀과 강원대 이상영(아래) 교수팀으로 꾸려진 공동연구팀은 7일 ‘나무에서 추출한 종이 성분을 활용한 리튬이온 전지 분리막 기술’을 개발해 지난달 영국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어리얼스 케미스트리>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의 분리막 신기술은 나무에서 종이 성분(셀룰로오스)을 추출해 나노 크기로 쪼개 슈퍼 나노종이를 만든 뒤 공극(빈틈)을 넣어 리튬이온이 전해액을 따라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50도 고온에서 30분간 노출했을 때 기존 분리막은 38% 수축현상이 나타났으나 공동연구팀의 나노종이 분리막은 수축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전기 자동차, 노트북, 휴대전화,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의 분리막은 올해 세계시장 규모만도 1조2천억원대에 이르러 신기술이 상용화되면 미국, 일본, 한국이 경쟁해온 시장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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