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해자·유족 도쿄집회 참여
일본 시민들이 일본의 대표적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촉구하는 ‘금요행동’을 다시 시작한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8일 “일제강점기 때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끌려가 강제노동을 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84·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씨와 고 김혜옥씨의 유족 등 6명은 10일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규탄하기 위해 도쿄에서 열리는 금요 집회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양씨 등은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공동대표 다카하시 마코토, 나고야지원회)는 10일 오전 11시30분 미쓰비시중공업 도쿄 본사 앞에서 개최하는 규탄집회에 참석한다. 나고야지원회 회원들은 금요일마다 나고야에서 360㎞ 떨어진 도쿄로 이동해 미쓰비시중공업 도쿄 본사 앞에서 손해배상과 사과를 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나고야지원회는 2010년 7월 미쓰비시중공업이 협상 의사를 밝히자, 145회에 걸쳐 이어왔던 금요행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나고야지원회는 지난달 6일 미쓰비시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10일부터 미쓰비시 도쿄 본사 앞 금요행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나고야지원회는 2007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 미쓰비시중공업의 자발적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이 금요일로 시위 날짜를 택한 것은 이날이 미쓰비시그룹 주요 사장단들의 회의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일본최고재판소에서 근로정신대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기각된 뒤, “부당한 판결이 미쓰비시의 도의적 책임까지 없앨 수는 없다”며 금요행동을 지속했다.
나고야지원회는 1944~45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제작소 등지에서 일하던 13~15살 조선 소녀 300여명 중 6명이 1944년 12월 도난카이(동남해) 지진으로 숨졌다는 사실을 알고 20년이 넘도록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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