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세종시 출범후 첫 축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를 한아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7월1일 출범한 뒤 처음 개최되는 축제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오는 11~12일 세종시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마련된다. 아이들에게는 복숭아를 직접 따서 맛볼 수 있는 수확 체험, 어른들에게는 전국가요제와 추억의 7080 콘서트가 즐길 만하다. 복숭아 퀴즈골든벨이나 축제사진 콘테스트는 온가족 모두 함께할 수 있다.(표 참조)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체험·판매 장소를 7곳 더 늘린 60곳 운영하고 무더위에 대비해 생수 2만병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참이다. 조치원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축제장을 잇는 순환버스도 이틀 동안 운행한다.
홍백·만백·천중도 등 여러 복숭아 품종을 골라 살 수 있는 특별판매장은 축제기간 내내 운영된다. 값은 14~15개들이 한 상자에 2만7000원 안팎이다.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는 유기산·비타민·섬유소 등 풍부한 영양소에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치원 복숭아는 1908년 농촌진흥청에서 조치원읍 봉산리에 과수시범포를 만들어 처음 재배한 뒤로 100여년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시/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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