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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일제때 제주 군사유적 교과서에 실어주오’

등록 2012-08-14 19:03

알뜨르비행장 터와 격납고
알뜨르비행장 터와 격납고
전쟁역사박물관 교과부에 요청
태평양전쟁 막바지로 몰린 일본 제국주의는 ‘결 7호 작전’이라는 이름 아래 제주도를 미군과의 전쟁을 위한 최후의 싸움터로 여겼다. 이에 따라 일제는 1943~1945년 조선인들을 강제동원해 제주도 곳곳에 각종 군사시설을 건설했고, 지금도 그 시설물들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주변에는 일제가 중국 침략의 전초기지로 삼았던 알뜨르비행장 터와 격납고(사진), 고사포 진지, 지하벙커, 갱도진지 등 많은 일제강점기 군사유적들이 있다. 제주시 한경면 가마오름 갱도진지도 일제강점기에 건설됐다.

가마오름 갱도진지와 각종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관장 이영근)은 14일 일제 때 군사유적들을 교과서에 등재해달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했다. 또 박물관은 제주도에 남아 있는 한국전쟁 당시 군사유적도 함께 교과서에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전쟁 당시 육군 제1훈련소가 설치됐던 대정읍 지역에는 훈련소 정문, 지휘소, 해병대 막사 등 수많은 청년들을 훈련시켜 전쟁터로 보냈던 흔적들이 남아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강병대 교회도 당시 건설됐다. 이들 시설물은 대부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영근 박물관장은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을 보며 후세에게 바른 역사를 알려줘야 할 책임을 느끼게 됐다”며 “제주도에 남아 있는 군사유적을 교과서에 등재해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물관 쪽은 이날 교과서 등재에 동의하는 5만2000여명의 서명자료도 함께 교과부에 보냈다.

제주/글·사진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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