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부모에게 꾸지람을 들은 뒤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20일 낮 12시50분께 광주 북구 삼각동 아파트 20층 계단 창문에서 고교생 김아무개(18·3년)군이 1층 보도로 뛰어내려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군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 육군 부사관 면접을 보러 갔으나, 동행했던 아버지한테 아예 지원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뒤 심하게 꾸지람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아버지한테 휴대전화를 빼앗기는 등 질책을 들은 지 한시간 쯤 뒤 자신이 살던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창문에서 투신했다.
경찰은 유가족과 학교 친구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안관옥 기자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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