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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박광태 전 광주시장 6일 소환
26억원 상품권 의혹 풀리려나

등록 2012-09-05 20:10

일부 개인적 용도 사용 혐의
광주광역시의 백화점 상품권 구입을 둘러싼 의혹이 풀릴까?

광주지검은 지난 6월 광주시청 시장 비서실과 총무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시민단체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은 지난 5월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26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해 각계 인사들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횡령과 뇌물공여 등)가 있다’며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광주의 한 백화점을 위탁 운영하는 ㅅ사는 지난해 5월 광주시를 상대로 ‘상품권 외상거래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냈다. ㅅ사는 광주시가 2004~2010년 각 실·과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구매한 26억원 상당의 상품권 대금 중 외상 대금 5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상품권 미결제액 5억원이 사살상 ‘개인 비리’로 사용돼 박 전 시장이나 광주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광주시는 2004~2010년 백화점에서 664차례에 걸쳐 21억153만원어치 상품권을 구입했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집행됐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당시 상품권 관련 의전 업무를 담당했던 6급 공무원의 인척이 지난 2월 민사소송 과정에서 5억원을 현금화해 개인적으로 썼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말했다.

백화점 상품권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검찰 수사로 가려질지 주목된다. 검찰은 박 전 광주시장에게 6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박 전 시장은 재임 시절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시에서 구입한 상품권 가운데 일부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를 받고 있다.

이상석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 사무처장은 “광주시가 백화점에서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했는지 밝히고 관여한 공무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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