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제주 가파도 ‘탄소 0’ 도전

등록 2012-09-10 21:37

신재생에너지 구축 사업 준공식
 ‘가파도 탄소 없는 섬 구축사업’ 준공식이 10일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열렸다. 이번 구축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신고베전기, 우진산전, 한전케이디엔(KDN) 등이 참여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디젤발전기를 통해 공급하던 가파도 내 전력을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만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15분 남짓 배를 탄 끝에 가파도 포구에 내리자 가로등에 부착된 풍력발전기가 세차게 돌고 있었다. 가로등의 전력은 자체 조달된다. 가파초등학교 쪽으로 발길을 돌리자 풍력발전기 2대가 보였다. 1기에 250㎾짜리다. 주민 200여명 모두가 쓰기에 충분한 용량이다. 가파도에는 그동안 150㎾짜리 디젤발전기 3대를 가동해 전력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풍력발전기가 디젤 발전기를 대신해 가동됐다.

 섬의 자연풍광을 훼손하던 전신주도 크게 줄었다. 제주도는 130개의 전신주를 지중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전화선을 연결하는 전봇대들은 남아 있다. 태양광 집열판도 눈에 띄었다. 130가구 가운데 21가구에 설치된 3㎾짜리 태양광 집열판은 벌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파리 전 부녀회장 양영부(52)씨는 “지난 7월 공사를 끝냈는데 전기요금이 한달 5만원 정도 나가던 전력요금이 이제는 한달 1000원 선에 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집 안의 전기 사용 여부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가파초등학교에는 3㎾짜리 소형 풍력발전과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학교 전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전기자동차 3대도 ‘탄소 없는 섬’을 상징해 가파도에서 이용될 예정이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정부 ‘감세로 경기부양’…지자체 “취득세 보전 협의안돼” 반발
배우자와 갈등, 각자의 문제 먼저 돌아보세요
한국인 선원 4명, 5백일이나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
전자책 단말기의 운명? 콘텐츠가 쥐고 있다
‘피에타’가 묻는다, 제2·제3의 김기덕 나올 수 있을까
“단원 ‘풍속도첩’은 김홍도 작품 아냐”
[화보] 온 마을을 뒤덮은 배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