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20일까지 60명 모집
수료 뒤 창업·내 집 짓기 가능해
수료 뒤 창업·내 집 짓기 가능해
한옥 짓는 법을 배워 내 집을 지어보면 어떨까? 한옥 건축기술자 양성을 위한 강좌가 22일부터 12월22일까지 전남 영암군 신북면 양동문화마을 복지회관(옛 신북남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영암군은 건축기능자 과정 20명, 건축관리자 과정 40명 등 60명을 20일까지 모집해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한국목조건축학교(전북 임실군 소재)에서 위임을 받아 진행한다. 이 학교 강사진인 목조건축가 김헌중씨 등 전문가 6~7명이 한옥 건축 이론과 기술을 가르쳐 준다. 주중반인 기능자 과정은 60일 동안 한옥의 아름다움, 한옥의 구조, 나무의 성질, 구들의 이해, 한옥 도면 작성, 축소모형 제작 등 시공분야를 익힌다. 주말반인 관리자 과정은 12일 동안 한옥의 이해, 한옥의 역사, 한옥의 명칭, 축소공포 제작 등 기초지식을 배운다.
교육생들은 수료 뒤 창업·취업을 하거나 자신의 한옥을 지을 수 있다. 2008년 처음 개설된 이 강좌에는 4년 동안 909명이 몰려 이 중 76.3%인 694명이 수료하는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한옥의 대중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부가 점차 국비를 줄이면서 애초 한해 세차례 이뤄지던 강좌가 올해는 한차례로 줄어들었다.
영암군은 전통 취락이 잘 보존된 군서면 구림마을의 정취를 살려 한옥마을 5곳에 한옥 120가구를 짓고,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여는 등 한옥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무안/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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