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황새 ‘푸름이’(사진)가 13일 자연사했다.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푸름이가 사육장에서 죽어 있는 것을 사육사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푸름이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제대로 걷지 못하고 몸통이 드러날 정도로 깃털이 빠지는 등 급격한 노령화 증세를 보였다. 이 센터 김수경 박사는 “푸름이는 사람으로 따지면 80살에 해당한다”며 “푸름이를 박제해 충남 예산에 건립될 예정인 전시장에 보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컷인 푸름이는 32년 전인 1980년 4월 러시아에서 태어나 같은 해 7월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에 나선 독일의 발스로데 포겔 공원에 기증됐으며, 97년 포겔 공원이 교원대에 기증해 한국에 왔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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