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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태풍으로 시름 깊은 농민들, 농작물 피해 보상 촉구

등록 2012-09-21 17:06

잇따른 태풍으로 농사를 망친 농민들이 서울역에 모여 농작물 피해의 실질적 보상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농민 1000여명은 2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농작물 피해의 실질적 보상과 농업재해보상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수확을 앞둔 때 볼라벤과 산바 등 태풍 3개가 들판을 할퀴고 지나는 바람에 농촌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며 “정부가 실질적인 보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으로는 영농 복구비 일부만 지원할 수 있을 뿐 농업소득 감소분은 전혀 보전하지 못한다”며 △농어업재배보상법 제정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 △농어업 재해보험공단 설치 △반값 농자재 공급 △특별재해지역 지정 확대 등을 요구했다.

집회에는 쭉정이로 변한 볏단을 들고 상경한 농민들 뿐 아니라 민주통합당 최규성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통합진보당의 강병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김선동·이석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 10여명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15분 남짓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농어업재해보상법 제정하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하라’는 등 구호를 쓴 천을 들고 국회 본관 2층 출입구를 통과해 본회의장 쪽으로 다가가다 방호원들의 저지를 받고 건물 밖으로 밀려났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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