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배치, 혁신도시 건설 등을 놓고 충북지역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와 시·군이 5일 유치경쟁 자제와 효율적인 이전, 상호협력 등을 담은 ‘혁신도시 건설 등에 관한 기본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원종 충북지사와 12곳의 시장·군수들은 5일 충북도청에서 협약을 하고 이행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공공기관 시·군 배치 적극 추진△혁신도시안 집단 이전(특수 기관 개별 이전 인정)△입지선정위 선정△이전 기관 직원 주거, 교육, 문화 등 지원△배치 결과 수용과 이전 협력△제외 시·군 균형발전 사업 추진 등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충북개발원의 연구 용역, 이전 기관 의견 수렴, 정부 협의 등을 거쳐 9월말께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혁신도시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배치에서 빠지는 시·군을 지원하는 균형 발전 사업 추진 방안을 11월께 발표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원종 지사는 “시·군의 개별적 유치 노력이 특정 지역의 갈등과 반목으로 비치는 등 도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협약 체결을 계기로 개별적 유치노력은 중단하고 충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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