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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지역 원로들,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촉구

등록 2012-09-24 22:58

재야·시민사회 53명 성명
광주지역 재야 원로들이 2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야권 후보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나온 광주지역 원로들의 첫 의견 표명이어서 주목된다.

광주원로회의는 이날 ‘대선에 즈음한 입장’이란 성명을 내어 “올해 대선에서 범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여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며 “문 후보와 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송기숙 전남대 명예교수와 조비오 신부, 정해숙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통일운동가 기세문씨 등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재야 시민사회 원로 5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후보 단일화 과정과 절차, 방식은 국민과 함께 국민의 동의를 얻어 감동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진보개혁 진영과 재야시민사회 세력은 야권 정치세력과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에게는 “국민들의 정치변화와 쇄신의 열망을 실현할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제시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방향, 정책 대안을 밝혀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재인 후보에겐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통합당을 당원과 국민이 주인 역할을 하는 정당으로 바꾸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과거사 발언과 관련해선 “박 후보가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이 헌법가치를 훼손했다고 인정한다면 대통령 후보가 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며 “그렇다면 대통령 후보를 계속할지 진퇴 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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