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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값싸고 안전한 ‘우리지역 농산물’ 모였다

등록 2012-10-30 21:20

‘대전·충청 로컬푸드 대잔치’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 풍성
소비자는 믿을 만한 먹거리를 싸게 구입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파는 지역공동체를 꾸리기 위한 농업 축제가 열린다.

한살림대전생활협동조합(dj.hansalim.or.kr)은 다음달 4일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운동장에서 친환경농업 축제인 ‘대전·충청 가까이愛(애) 로컬푸드 대잔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가까이애 로컬푸드 대잔치에는 대전 근교 및 충남과 충북지역 농민과 소비자 등 1300명이 참가한다.

이 행사는 가을걷이 시기에 맞춰 대전 인근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다. 시민에게는 대형마트 등보다 싼 값에 믿을 만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민들은 정당한 값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로컬푸드 직거래마당과 문화체험마당, 지역단체 홍보마당이 차려진다.

직거래마당은 충남에서 아산생산자연합회, 논산 그린공동체, 당진 매산리공동체, 부여 소부리공동체, 세종 고송공동체 등이 참여한다. 충북에서는 괴산 솔뫼공동체, 보은 백록공동체, 영동생산자모임, 문장유기농모임 등 13곳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경북 상주 햇살아래공동체 등 지역 외 7곳도 부스를 꾸린다. 문화체험마당에는 솟대만들기, 벼룩시장, 무기류 장난감 교환, 벼탈곡체험, 떡메치기, 새끼꼬기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가까이愛(애)’는 한살림대전생협의 로컬푸드 브랜드로, 대전 주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유통하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도시 소비자가 로컬푸드를 이용하면 직거래 방식이므로 믿을 만한 농산물을 값싸고 신선한 상태로 구입할 수 있다. 또 농민은 판로와 농산물 값 폭락 우려 없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한살림생협 이정섭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로컬푸드의 의미를 시민에게 알리고, 안전한 우리 지역 농산물을 조합원과 지역민이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전 시민과 주변 농민들이 연대해 직거래 관계를 유지하는 계기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042)484-1225.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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