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독방서 목매
지난 5일 오후 1시30분께 대전 서구 대정동 대전교도소 수감동 독방에서 서아무개(35·특수강도)씨가 목을 맨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서씨가 독방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있는 것을 교도관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6일 오후 4시50분께 숨졌다고 대전교도소가 7일 밝혔다. 교도소 관계자는 “유서나 메모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전교도소는 담당 교도관 등을 상대로 최근 서씨의 행동에 이상한 점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서씨는 지난해 10월26일 새벽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2명과 함께 물류 수송차량 운전사를 폭행하고 화물칸에 실려 있던 현금 5000만원이 든 돈자루를 빼앗았다가 붙잡혀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았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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