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개발원, 콘텐츠 기조 방향 제시
5개원 13개 센터 구축…2015년 개관
5개원 13개 센터 구축…2015년 개관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터에 짓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2일로 4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7월 개관할 아시아문화전당엔 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정보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 ‘원’이 들어선다.
이들 5곳에 어떤 콘텐츠가 채워질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인 아시아문화개발원은 12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 기조 방향을 발표했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아시아문화전당 운영 조직이 꾸려지기 전까지 콘텐츠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싱크탱크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신화·설화, 서사시, 연극, 민속학, 주변 학문, 탈공간화, 디지털 노마드, 감응의 기술, 다양한 놀이, 새로운 사유, 수적인 요소 등 11가지 구성요소를 담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식 놀이터’가 돼야 한다고 개발원 쪽은 제시했다. 5곳에 13개 센터를 두되 그 사이사이에 랩(Lab) 기능을 하는 연결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영철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손가락을 움직이려면 관절이 필요하듯이, 5개 원이 수직적으로 운영되기보다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관절과 같은 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하드웨어에 채울 콘텐츠의 개발과 관련해, 이 원장은 “시간과 예산, 인력이 매우 중요하다. 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2년 만에 가능할지 모르겠다. 차기 정부에서 아시아문화전당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경우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멋진 그림이 실현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류재한 전남대 교수(불문과)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인력(휴먼웨어) 등이 중요하지만, 늦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조급증이 더 문제일 수 있다. 문화전당을 채울 콘텐츠는 많다. 문화전당 콘텐츠 개발을 용역 의뢰 방식으로 하지 말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문화전당 추진단은 “각계 의견을 종합해 내년 상반기에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종합계획을 세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 관계자는 “내년 문화전당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사업비로 250억원을 요청해 70억원이 반영됐다. 예산 범위 안에서 문화전당 콘텐츠 개발의 방향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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