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30분 중단…5개월새 5차례
“승객안전엔 관심없어” 항의 빗발
“승객안전엔 관심없어” 항의 빗발
승객 부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8일 새벽 고장으로 1시간30분가량 운행을 못해 출근길 시민들이 추위에 떨었다.
의정부경전철㈜은 신호시스템 고장으로 새벽 5시에 탑석역과 발곡역 양방향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부터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전 6시30분께 정상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동관 의정부경전철㈜ 운영단장은 “전날 영업을 마치고 예방점검을 하면서 공급업체(지멘스)의 외국인 기술자가 조작을 잘못해 열차 운행 개시가 지연됐다. 열차나 신호시스템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시범운행 기간을 포함해 5개월 동안 5차례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의 이의환 정책국장은 “의정부시나 경전철회사가 과다 수요예측에 따른 적자보전에만 관심을 가질 뿐 승객 안전은 가볍게 여기고 있다. 잦은 고장의 원인이 뭔지 상세히 공개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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