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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형마트 휴무일 ‘들쭉날쭉’ 헷갈리네

등록 2012-12-03 21:18

충북 지역마다 달라 소비자 혼란
청주·제천·충주는 아직도 조정중
“같은 날 쉬어야 휴무 효과 커져”
자치단체별로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들의 휴무일이 들쭉날쭉하면서 소비자들만 혼란스럽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등 1200여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1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2차례에 걸쳐 자율휴무하기로 했지만 충북지역은 자치단체별로 휴무일이 제각각이다. 평일 쉬는 곳이 있는가 하면 쉬지 않는 곳도 있다.

대형마트 등이 들어선 청주, 충주, 제천 등은 이들 대규모 점포들과 소송을 벌이면서 휴무일을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를 추진해온 청주는 아직 답이 없다. 오는 5일 시, 전통시장 상인, 대규모 점포 업주 등으로 이뤄진 유통업상생협의회를 통해 휴무일을 조정할 참이다. 앞서 청주지법은 7일 오후 2시 청주지역 대규모 점포의 휴무일 관련 조정을 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청주시 생활유통담당 안상희씨는 “중소상인들 편에서 보면 대규모 점포들이 휴일 쉬는 것이 마땅하지만 두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상생협의회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은 대규모 점포들이 매월 월요일 2차례 휴무 방침을 세운 데 대해 시와 상인회 등이 매월 수·토요일 휴무라는 대안을 마련해 맞서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홍성봉 시 지역경제팀 실무관은 “전통시장 등 상인회와 협의 끝에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 방침을 접고 평일·주말 휴무 카드를 마련했는데 이견이 있다. 법원 조정도 결렬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나마 충주는 법원 조정을 통해 실마리를 찾았다. 충주 풍물시장 장날인 매월 10일과 25일 휴업하는 데 뜻을 모았다. 장수복 시 생활경제담당은 “빠르면 오는 10일, 늦어도 25일부터 충주지역 대규모 점포들이 쉰다. 조금씩 양보한 결과다”고 말했다.

자치단체별로 휴무일이 통일되지 않으면서 대규모 점포들의 휴무 효과 또한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윤정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은 “청주의 경우 인근 청원 오창과 같은 생활권이어서 청주에서 대형마트가 쉬는 날 쉬지 않는 청원의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이웃 장보기’를 하면 효과가 반감된다. 지역에서 모든 대형마트들이 휴일(2·4주 일요일) 한꺼번에 쉬지 않으면 휴무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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