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정책에 축산농 절반 망할판”
사료비·축산물 운반비 등 지원 요구
사료비·축산물 운반비 등 지원 요구
허술한 농정정책에 뿔난 축산농민들이 전남 순천시청 앞에서 ‘소떼 시위’에 나섰다.
순천지역 한우·낙농생산자협회 소속 농민 20여명은 4일 오전 10시 순천시청 앞에 1t 화물차로 한우 3마리와 젖소 송아지 2마리를 싣고 가 사료비 지원을 요구하는 농성을 했다. 농민들은 송아지를 풀어놓으려다 이를 저지하는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 농민들은 “정부가 농민을 궁지로 내모는 바람에 축산농가의 절반이 망할 형편이다. 올해는 축산물값 폭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농민들은 △축산물 운반비 50% 지원 △조사료 구입비 20억원 지원 등을 요구했다.
배삼휴 순천시 축산담당은 “생산비를 낮추는 방향으로 지원하려는데 유통비와 사료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해 난감하다”고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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