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미공군 폭격장이 반세기만에 역사 속에서 사라진다.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 경비용역사인 알텍슬러프사는 10일 “오는 12일까지만 매향리 농섬에서 전투기 사격 훈련을 한 뒤 13일부터 사격훈련을 일체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30일 사격장을 폐쇄하고 이를 한국 정부에 넘기기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농섬 일대에서의 폭발물 처리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51년부터 미공군 전투기의 사격 및 폭격 훈련장으로 쓰기 시작한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은 54년 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미공군은 이에 앞서 2000년 8월 미공군의 폭격훈련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폭격장 폐쇄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농섬을 뺀 육상과 해상 사격장을 먼저 폐쇄한 바 있다. 화성/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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